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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 중구동, 주민 운영 장터 '풍성'..
사람들

안동 중구동, 주민 운영 장터 '풍성'

박인호 기자 입력 2016/03/15 14:49 수정 2016.03.15 14:49
 


 중구동에는 요즘 도시재생으로 활력이 넘쳐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는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을활동가를 위촉했으며 지역전문가들과 주민들은 사업에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주민화합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젠트리피케이션(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극복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임대료 억제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세동 벽화마을에서는 지난해 안동시민창안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비로 시작한 그림애 문화장터를 지난해에 이어 4번째로 3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벽화마을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장터에서는 마을 주민과 안동 시민이 셀러가 되어 할매네 점방(묵 등 먹거리), 수공예 천연제품(방향제, 비누, 립밤 등), 수제쿠키, 제과류 등을 주로 판매하며, “안녕하세요~ 미션맨을 찾아라!”라는 돌발 경품행사와 셀러들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그림애 장터는 매월 셋째 주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 동안 도시재생대학 수료, 주민화합 한마당개최, 주민소모임 등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우리 지역 활성화는 우리 스스로 이루겠다는 주민의식이 개선되고 있으므로 향후 진정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수범사례가 되어 시 전역으로 확대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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