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정보화농업인회(회장 임은희)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기반으로 가공, 직거래, 체험,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의 도약이 절실한 농업 환경에서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직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강화에 앞장선다.
IT매체를 활용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홍보 활성화를 위해 2008년에 결성이 된 연구회로서, 현재 47명의 회원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해 농산물 제값 받기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낮에는 농업 현장에서 밤에는 농업기술센터 전산실에서 주경야독하며 익힌 전자상거래 마케팅 기술을 저변 확대하고, 독학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3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야간에 농업기술센터 전산실에서 공개 교육을 실시한다. 회원들 간의 정보화 역량 격차를 줄이고, 마케팅 소양 강화를 위해 선도 회원이 직접 강사가 되어 모바일 웹 구축, 스토어 팜 입점, 블로그 활용 팁 등의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부 전문 강사를 통한 교육 과정은 다수 추진되어 왔으나, 농업인 자체 강사를 활용한 교육은 처음 시도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며, 지역 농업의 현안에 대해 잘 알고,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년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전자상거래 교육의 결실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