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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의성군, 北 테러 대비 민방위 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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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北 테러 대비 민방위 시설 점검

강성현 기자 입력 2016/03/29 15:50 수정 2016.03.29 15:50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위협으로 대통령의 전국경계태세 지시에 따라, 오는 4월 2일까지 관내 민방위 시설·장비 등을 검검하고 비상 시 국민행동 요령 홍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북한의 도발 위협 등으로 군민의 심리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만일의 민방위 사태가 발생할 경우 최적의 상태를 유지함이 목적이다.
 군은 주민대피시설 6개소, 비상급수시설 4개소, 민방위 장비 582점과 화생방장비 3,026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민대피 시설은 주민대피계획에 따른 적적한 장소 확보, 시설 활용 여부, 시설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비상급수 시설의 경우 인구대비 비상급수 적정량 확보, 비상급수 수질검사 실시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민방위 및 화생방 분대 장비는 정상 작동 및 보관 관리 실태 점검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일제 점검 결과 부적절한 대피 시설은 과감히 지정 해제하고 신규로 대체 시설을 지정할 계획이며, 불량 장비에 대해서는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방위 시설·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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