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축제 등 성공적 개최… 경제 살리기 나서
포항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운영과 불빛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여름 휴가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달 9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는 한편, 구룡포, 칠포, 월포 등 5개 해수욕장도 지난 6월말 일제히 개장하여 8월24일까지 58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피서철 지역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포항시는 이기간 지난해 대비 20%이상 늘어난 380만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영일대해수욕장은 전국 유명해수욕장인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버금가는 포항의 명품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항국제불빛축제행사와 연계해 영일만의 새로운 빛으로서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피서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해수욕장 편의시설 유지보수, 백사장 환경 정비작업, 안내간판 정비, 위생업소 바가지요금 근절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 마련했다. 바다연극제, 칠포재즈페스티벌, 맨손 오징어 잡기 등 피서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해수욕장별로 다양하게 펼친다.
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4일간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해외자매우호교류도시 대표단 3국 11도시 144명을 초청해 세계인 한마당 축제로 개최되는데 중국의 훈춘시, 장자강시, 베이하이시, 란주시와 일본 후쿠야마시, 교토부, 마이즈루시, 카가와현, 쿄탄고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 하산자치군 대표단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