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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목) 오후 3시, 남구 대명6동에 자리한 한 사회복지시설에는 남구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사랑의 수건이 전달되었다.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지난 3월부터‘사랑의 수건나누기 사업 ? 수세미(수건으로 세상을 미(아름답게))’을 통해 기증받은 수건 800여 장을 이번 한 주 동안 관내 12개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각종 모임이나 단체 행사 시 기념품으로 수건을 제작하는 경우가 허다해 각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수건을 여유 있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남구청에서는 가정에 안 쓰고 보관 중인 수건을 기증받아 개인 위생용품이 부족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랑의 수건나누기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남구 13개 동 주민센터와 공무원 및 단체 등에서 800여 장의 수건을 기증받았다.  
 이렇게 기증받은 수건은 장애인 시설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12곳에 전달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개인 위생용품이 상당히 부족하다”며 “작은 수건 한 장으로 사랑을 전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