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이 하루 동안 모든 일과를 중단하고 특별인권교육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8일 하루 동안 전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특별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8사단 윤 상병(순직 한 계급 추서) 폭행 사망사건이 군내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민구 국방장관 지시로 전격 이뤄진다.
특히 이날 계획된 모든 일과를 중단하고 지휘관부터 이등병까지 전 장병이 교육에 참석해 군내 구타 및 가혹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재발 방지를 다짐한다.
오전에는 각급 부대별 지휘관이 직접 주관하는 특별교육을, 오후에는 전 간부 및 장병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부대 여건에 따라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할 수도 있다.
국방부는 인권침해 사례별로 군형법 등 관련법규 위반내용을 설명하는 특별교육자료를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