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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은 내년 시즌 미드필더로 영입된다. 볼리비아의 프로축구 1부 리그 소속 스포르트 보이스가 축구팬으로 유명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을 내년 시즌 미드필더로 영입했다고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54살의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에 따라 내년 시즌 산타크루즈주 스포르트 보이스팀 경기에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모랄레스 대통령은 바쁜 일정으로 스포르트 보이스의 모든 경기에 다 출전하지는 않으며 출전 시간도 한 경기에 20분 이하로 제한된다.
스포르트 보이스는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한달에 214달러(약 21만9000원)의 최저임금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