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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스페인 프로축구장 붕괴…68명 부상..
사회

스페인 프로축구장 붕괴…68명 부상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0 21:50 수정 2014.05.20 21:50
▲ 축구를 관람하던중 봉변을 당한 팬들은 현장에서 바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 운영자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60명이 넘게 다쳤다.
18일(현지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사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레알 베티스의 경기 도중 관중석 난간이 무너졌다.
이번 사고는 전반 12분 홈팀 오사수나의 오리올 리에라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철제 펜스에 기대거나 앉아 있던 오사수나 팬들이 흥분하면서 비롯됐다.
난간이 결국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난간 위쪽에 있던 팬들이 아래 쪽 팬들과 충돌하거나 바닥으로 글러 떨어지는 팬들도 있었다.
일부 팬은 현장에서 바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최소 2명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오사수나는 이번 사고로 68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다리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35분 만에 경기가 재개됐고 오사수나는 이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으나 다음 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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