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불교계에 "화쟁(和諍)의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돼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도록 간절한 원력으로 기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프랑스의 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Guy Sorman) 전 파리대학교 정치학연구소 교수가 한국 사회에 대해 "변화를 맞을 준비가 안 됐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소르망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초..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부대 '외곽팀'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정원 전현직 직원에게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장모씨 등 10..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27일로 예고했던 집단 휴진을 잠정 유보했지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 대해서는 반대 목소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16일 보건당국과 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최대집 의사협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불거진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의혹, 일명 '드루킹 사건'에 관한 진상조사단을 꾸려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범진보로 분류되는 민주·평화·정의당에선 철저한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범보수로 분류되는 한국·바른미래당에선 안전 체계의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온도 차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15일 특검을 요청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한 비판도 이어나가면서 '쌍끌이' 전..
남북 정상회담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함 폭침 사건 등 그동안 남북 경색의 원인이 됐던 사건들이 다시 논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당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김영철 북한 통일..
자유한국당은 14일 댓글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여론 조작에 가담한 더불어민주당원들이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 "민주당은 민주사회에 존재해선 안 되는 인터넷 괴물을 키워 온 현역의원 이름부터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낼 것이다. 미수습자 수습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식을 하루 앞둔 이날 추모 메시지 '세월호 4년, 별이 된..
해군 제8전투훈련단은 11일 오후 경남 진해군항에서 신형 상륙함(LST-Ⅱ) 세 번째 함정인 '일출봉함'의 취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전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장병,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현대중공업 및 협력업체 ..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베를린에서 열린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신(新) 베를린 선언'을 통해 ·6·15 공동선언, 10·4..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오사모)이 10일 국방부를 찾아 5·18 왜곡 조직에서 활동했던 서주석 차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오사모와 오월어머니집 회원 20여 명은 이날 오후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차관은 511연구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생활폐기물의 수거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이지만, 규제 완화 이후 지금까지 일회용품과 과대 포장이 증가해 근본적인 대책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는 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자금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오는 5월 연구소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로버트 갈루치 한미연구소 이사장은 10일(현지시간) 학문적 연구에 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구상의 핵심요소이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숙원 과제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정례화를 추진했지만 북측의 난색으로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힌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서명을 북핵 협상 타결 이후로 미룰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돌출 발언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누굴 겨냥한 것인지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이 전략이 FTA 협상 당..
검찰이 6·1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대검찰청과 일선 검찰청에 '가짜뉴스(fake news)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선거사범 수사를 위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대검은 2일 전국 59개 지검·지청 공안 부장검사 등 73명이 참석한 전국 공..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대목동 의료진이 구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료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의료사고에 대한 구속수사가 이례적인 만큼 전문..
개헌 논의와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닻을 올린 4월 임시국회가 여야 간 기싸움으로 첫날부터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2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들이 정례회동을 가졌지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관련법과 방송법 등의 처리를 놓고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