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 공동 수도에서 물을 받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물통을 끌고 돌아가고 있다.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건조한 여름, 공급 감소, 황폐해진 기반 시설로 더욱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지난달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가자지구 내 수도와 위생시설, 기반 시설의 약 67%가 파괴되거나 훼손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3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세균 등이 쉽게 번식해 식중독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장마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세균은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등이 있다.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소화기가 세균 등에 감염돼 배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장마철 식중독 주요 원인균 중에 하나인 비브리오균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피부의 상처 부위와 바닷물이 접촉하는 경우 발생한다. 주로 생선회 등 수산물을 날..
2일(현지시각)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볼리비아 여성 \'촐리타\'들이 거대 \'샌드위치 데 촐라\'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리비아 미식 전문가와 학생 요리사들은 세계 최대의 샌드위치 기록을 깨기 위해 초대형 볼리비아 전통 돼지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촐리타는 두 갈래로 땋은 머리에 중절모, 긴 주름치마, 다양한 색상의 숄 등 볼리비아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을 뜻한다. 뉴시스..
지난달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다음 달부터 1000엔, 5000엔, 1만엔 등 화폐 3종을 교체 발행한다. 일본이 지폐 속 인물을 교체한 것은 2004년이 마지막이었다. 뉴시스 일본이 20년 만에 새 지폐를 유통하는 가운데 가장 큰 단위 화폐인 1만엔권에 일제강점기 경제 침탈의 장본인인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들어간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다음 달부터 1000엔, 5000엔, 1..
한 은 진한국건강관리협회서울서부지부 내과과장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하여 고혈당, 혈압상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심뇌혈관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며,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이다.대사증후군은 유전적·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insuli..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당뇨병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화끈거리거나, 붉거나 검게 변하는 경우, 수포,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발이 썩어 들어가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당뇨병 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화끈거리거나, 붉거나 검게 변하는 경우, 수포,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발이 썩어 들어가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위험 ..
아이들에게 빨래와 요리 등 실용적인 교육과 \'군대식\' 훈련을 받는 중국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지난달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3~6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밧줄 오르기 훈련, 농구와 탁구, 식사 준비 등 군대식 훈련을 받는 영상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영상에는 아이들이 군대식 훈련을 받거나 농구 연습, 요리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특히 학생들이 불을 피우고 요리하는 영상은 51만6000개의 좋아요와 88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유치원..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뉴욕 포스트는 사지 연장술에 약 2억 원을 들인 독일 함부르크 출신 테레자어 피셔(32)를 보도했다. 뉴시스 독일의 한 30대 여성이 사지 연장술로 키가 커진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달 24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는 사지 연장술에 약 2억원을 들인 독일 함부르크 출신 테레자어 피셔(32)를 조명했다. 피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지 연장술\'을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총 8년에 걸친 수술로..
이달부터 예년보다 늦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비만 오면 몸이 젖은 솜처럼 늘어지고 심한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장마철은 고통의 연속이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공기가 습해지기 마련이다. 이 습기가 허리에 스며들면 통증이 발생한다.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습(濕)요통’이라고 한다. 차고 습한 냉기운이 우리 몸의 순환을 방해하고 균형을 무너뜨려 허리를 더욱 상하게 하는 것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만 오면 허리에 돌을 올려놓은 것 같이 무겁고 뻐근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러한 습요통은 장..
국내 연구진이 다중 뇌영상을 이용해 근육 감소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의 원인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근감소증은 노인 낙상 골절, 걸음걸이 이상 등 일상 기능 저하와 특히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으로 인한 인지 기능 장애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 연구팀(김성환 임상강사)은 가톨릭 노화 뇌영상 데이터 베이스(Catholic Aging Brain Imaging Database, CABI)에서 528명의 치매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근육의 양과 강도 ..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25일(현지시각) 케냐 국회는 27억 달러(약 3조 7천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인상하는 법안을 표결에 붙였다. 이번 법안은 이자 지급에만 연간 정부 수입의 37%가 소요되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세금 추가 인상 법안이 찬성 195표, 반대 106표, 무표 3표로 통과되자 시위대는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국회에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시위대에 총을 발포했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민단체인 케냐의료협회는 최소 5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미국 워싱턴 노스웨스트 개리슨 초등학교에 2월 세워졌던 링컨 밀랍상이 폭염으로 녹아내려 머리는 뒤로 젖혀진뒤 분리됐고 몸은 축 늘어져 있다. 뉴시스 미국 워싱턴에서 폭염으로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밀랍 조각이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처참한 몰골로 변했다. ‘그의 머리는 사라졌고, 왼쪽 다리는 몸통에서 분리되었고, 오른쪽 발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미 워싱턴 포스튼(WP)는 24일 워싱턴 노스웨스트 개리슨 초등학교의 ..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확보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오늘 지구로 돌아온다. 학계에서는 창어 6호에 실린 샘플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간 지구로 가져온 수백개의 월석과 달리 이번에는 달의 \'맨틀\' 샘플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다 기대를 높이고 있다.25일 학계와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창어 6호는 이르면 한국시각 기준 이날 오전 10~11시께, 늦어도 이날 오후 중 중국 내멍구 지역 사막에 착륙할 예정이다.창어 6호는 지난 2일 달 뒷면의 거대 분화구인 \'남극-..
무더운 여름이 되자 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사람들이 많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 날씨 때문에 구두에 땀이 흥건해진 직장 남성들이 코를 찌를 듯한 발 냄새와 무좀으로 사회생활과 건강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여성들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샌들을 즐겨 신는데, 이 역시 발에게는 반갑지 않은 존재다. 바닥 쿠션이 거의 없어 걸을 때 에너지 소모가 많고, 발바닥에 굳은살이나 티눈을 악화시키며 먼지와 노폐물이 땀과 함께 섞이기 때문이다.발은 인체의 축소판이자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하지만 우리 몸의 ..
지난21일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여름철 식중독 발생 비중이 일 년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잠정)까지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8건(환자수 2061명)으로 이 중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8%(57건)를 차지했다.또한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세계 보초(Vocho)의 날\' 다음 날인 23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폴크스바겐의 골동품 자동차 \'비틀\'(Vocho)이 판매되고 있다. \'보초\'는 \'폴크스바겐\'에서 유래된 멕시코식 발음이며 딱정벌레차로 알려진 \'비틀\'은 2019년 멕시코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뒤 단종됐다.뉴시스..
이슬람 최고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를 찾는 성지순례(하지)에서 폭염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1300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슬람 순례객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메카 인근 미나에서 햇빛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악마를 상징하는 기둥에 돌을 던지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 뉴시스 이슬람 최고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를 찾는 성지순례(하지)에서 폭염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1300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23..
여름이 가기 전 비키니 한번 제대로 입어 보기 위해 무더위와 싸워가며 다이어트에 전념하던 여성들이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건강보다는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한 것이 그 원인이다. 매번 강조하지만 잘못된 다이어트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무조건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빈혈, 생리불순, 변비, 탈모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가 칙칙해지면서 다크서클로 인해 인상이 어두워 보이기도 하고, 피부가 탄력을 잃어 축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다이어트로 인..
에어컨과 제습기는 무더위와 장마철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낮춰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온상이 된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관리 소홀로 에어컨과 제습기 내부에 쌓인 먼지와 습기는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유아와 노인, 환자 등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류혜승 인천힘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은 “에어컨과 제습기의 필터와 열교환기 등에는 미생물이 서식하기 쉽고 공기 중에 떠다니다 인체로 들어오면 알레르기 반응, 천식, 비염 등 다양..
미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해리스 카운티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위기에 처한 소녀가 지르는 비명을 듣고 주저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소녀를 구해내고 성폭행을 하려던 19살 남성을 붙잡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관에게 넘겨주었다고 미 CNN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안씨 가족의 모습. 뉴시스 미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해리스 카운티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위기에 처한 소녀가 지르는 비명을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