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지난 27일 아파트, 대형 판매시설·물류창고 등 유사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대공간 지하층 피난 환경 개선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지하 주차장 등에서 예기치 못한 전기적 문제와 혹여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에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유독가스의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고 열기와 연기가 건물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화재특성상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 활동에 제한이 많다.특히, 지하층 화재에서 핵심은 ‘즉시 대피하는 것’이며, 평소에 아파트 등 지하 주차장의 비상구 위치를 파악해두고 유사시 피난 유도선을 따라 대피하..
경북도내에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32곳, 1명인 학교가 3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신설되는 학교 또는 유치원은 1곳 밖에 없고 폐지되는 곳은 9곳이다.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포항시에서 월포초, 죽장초상옥분교, 장기초모포분교 등 3곳 ▲경주시에 의곡초, 의곡초일부분교 등 2곳 ▲김천시에서 아천초능치분교, 봉계초태화분교 등 2곳 ▲안동시에서 월곡초, 녹전초, 월곡초삼계분교 등 3곳 ▲영주시에서 순흥초 1곳 ▲영천시에서 영천중앙초화남분교 1곳 ▲상주시에서 낙동동부초, 모서초, 은척초, 화북초입석분..
“성주대교 개축으로 인근 주민과 공단, 물류센터가 사용해 오던 진출로가 폐쇄돼 통행 및 물류 유통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는 304명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대구 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성주대교 인근 진출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대구 성주대교 개축공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부산국토청은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봉촌리 일대의 국도와 면도가 바로 이어지는 약 100m의 통행로를 없애고 ..
코로나19 상황 속 자녀 등교를 원치 않는 학부모들이 써 온 \'가정학습 목적의 교외체험학습\'이 올해도 허용된다. 다만 57일 정도로 가정학습 일수를 유지하도록 했던 교육부 권고는 폐지된다.2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학교 학사운영\' 지침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핵심은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도입된 \'가정학습 목적의 교외체험학습\'이 올해도 허용된다는 점이다.가정학습 목적의 교외체험학습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없던 개념이었다. 원래는 학교가 아닌 기관·단체에서 여는 행..
구미소방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충전시설 화재는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에 따른 충전시설 화재 안전시설은 미비해 구미소방서에서는 선제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대응 입주자 대표 합동 간담회 추진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구획, 소화시설 설치, 감시용 CCTV설치 등 ▲단지 내 질식소화덮개 구매 권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다각적 홍보 등이 있다.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전기차 보급이 점차 확대되며 화재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다양..
경주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연소 확대 우려가 높은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필로티 구조는 주차장 천장과 외벽의 경우 아직도 가연성 외장재로 마감된 건물이 남아 있어 화재 발생 시 화염 및 연기가 외장재를 타고 상층부로 이동해 짧은 시간 내 건물 전체가 다량의 열기와 연기에 휩싸여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 특히, 대부분 1층에는 스프링클러조차 설치 돼 있지 않고, 건축물 내부 출입문이 방화문이 아닌 곳이 많아 급속한 연소 확대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추진 내용으로는 ▲필로티 건축물..
대구시는 지난 1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이전대상 부대 4개소 등 7개 기관의 과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을 실무적으로 논의해 나갈 관·군협의체 최초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중앙이 홍준표 대구시장이다. 군부대는 안보를 위해 필요불가피한 시설이지만 전국적으로 만연한 님비(혐오시설 기피) 현상과 경제적 필요성으로 인해 지자체들은 역외로 이전을 요구하거나, 자기 지역으로의 유입을 극구 반대해왔..
대구 수성구 직원들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2003년부터 시작된 ‘수성사랑 나누기’라는 봉사활동의 일환이다.수성구청 공무원들은 설 · 추석 명절마다 부서별로 결연을 한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이번 설에도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들의 시설 위문과 함께 수성구청 본청, 보건소, 의회 33개 전 부서가 결연을 한 18개 사회복지시설에 성심성의껏 마련한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
구미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함으로써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2022년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로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으로 측정되었다.종합 2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지난해 4등급에서 두 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이렇듯 구미시가 우수한..
편의점 택배 운임 요금이 인상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GS25와 CU등 국내 주요 편의점이 택배 운임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GS25는 다음 달부터 반값 택배 운임을 중량별로 200∼300원 인상하고, CU는 올해 국내 택배 운임을 300원씩 올렸다. 26일 오전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설치된 택배기계에 운임 인상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칠곡군은 옷장, 책상 등 대형폐기물은 지정된 판매소에서 스티커를 구입해 배출하였으나 1월부터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빼기”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군은 지난 10월에 “(주)같다”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빼기”앱 서비스와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인터넷을 활용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되었다.스마트폰에 “빼기”앱을 설치하거나 칠곡군 홈페이지의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빼기”)’를 통해 수거신청 가능하며, 3가지 배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혼자 버릴 수 있는 ‘직접버림’ 과 개인..
칠곡군은 2023년부터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지역 주민이 현수막, 전단지, 벽보 등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지급 기준은 현수막 장당 대형 2000원, 소형 1000원이며 벽보·전단은 장당 A4초과 50원, A4이하 30원, 스티커(명함형, 자석형)는 장당 10원이 지급되며 일 100,000원, 월 200,000원 이내 범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칠곡군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참여를 통해 상습·조직적인..
법원의 결정을 통해 고위험 성범죄자를 학교, 보육시설로부터 500m 이내에 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및 다크웹 전담수사팀도 4대 권역에 설치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책으로는 \'무자본 갭투자\' 집중 단속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이 이뤄진다.법무부는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법무부 5대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법원 결정을 받아 학교, 어린이집·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 등에서 500m 안 지역에 살지 ..
상주시는 중동면 간상리 소재 낙동사격장 주변 소음대책지역 내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월 25일~2월 28일까지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군소음 피해보상은 ‘군소음보상법’ 시행(2020.11.27.)에 따라 2022년 처음으로 신청 주민 139명에 대해 전액 국비로 43,456천원을 보상을 하였고 이어서 올해 2번째 보상 추진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대상은 소음대책지역 내 주소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으로 보상기간은 2022년 1월 1일 ~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며 기본 보상금은 1인 기준 월..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크게 늘어 13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하는 아빠\'인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약 30%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3+3 부모육아휴직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는 전년(11만555명) 대비 18.6%(2만532명) 증가한 13만1087명으로 집계됐다.육아휴직자 수는 2019년(10만5165명)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20년(11만2040명), 2021년(11만555명) 11만 명을 이어갔는데 지난해 크게 증가해 13..
경북도내 올 설 연휴 기간 동안 전체 범죄는 지난해 대비 19% 감소했지만 112신고 및 가정폭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경찰청은 총 1만9063명을 투입해 설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설에는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역경찰이 총 1997회에 걸쳐 현금 취급업소와 원룸밀집지역 등 취약지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하고 주민들의 순찰 요청을 받아 탄력순찰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집중했다.그 결과 전년 설연휴 대비 1일 평균 전체범죄는 19%(42.6건에서 34.5건으로) 감소했다.그러나 3년 만..
설 연휴가 끝난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에 한꺼번에 밀려든 선물 포장용 스티로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뉴시스..
경주시가 도로 침수 개선 및 환경정비 활동 등으로 산업단지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천북일반산업단지 내 숙원사업이었던 도로 침수 개선 공사와 도로변 곳곳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 수거를 지난 18일 모두 완료했다. 그간 성호기업 앞 삼거리는 폭우나 우기 시 상습침수 구간으로 입주 기업체들의 고충 민원이 꾸준히 제기해 왔던 곳이다. 또,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체 파산 등으로 도로변 곳곳에 불법 폐기물도 방치돼 있어 입주기업체 또는 민원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유용숙 기업지원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이철우 지사는 25일 경북도청에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다섯분중 건강이 좋지안은 91세 이종희 할머니를 제외한 네분의 할머니 추유을(89)·이원순(86)·권안자(79)·김영분(77) 할머니를 초청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하고 ‘명예졸업장’을 드렸다.일제강점기와 가난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 할머니를 위로하는 것은 물론 200만 명이 넘는 문해력 취약 계층에 관한 관심과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요양원에서 치료 중인 이종희 할머니는 이번 수업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참석하려 했으..
경북도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인구정책, 청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혁명적 변화의 판을 준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지역주도형 외국인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도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로 기업의 인력난, 대학위기, 농촌 마비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외국인 수는 지난 10년간 74% 이상 증가하고 있고 최근 K-문화의 영향으로 해외 젊은이들에게 한국 이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경북에서는 지금이 지방주도 외국인 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