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정신적으로도 상처가 깊고 아픈 경우가 많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신적인 고통이 크면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의 병을 불러오기도 한다. 일상에서도 이런 경험을 쉽게 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 업무 때문에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밥을 먹는다고 해도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탈이 날 수 있다. 지나치게 화를 내거나 분노할 때 급격히 혈압이 상승하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있는 것도 감정의 변화가 신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방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기쁨(喜), 성남..
가자 전쟁 와중에 이스라엘과 단교한 콜롬비아가 팔레스타인에 대사관 개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CNN은 22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외무장관을 인용,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라말라 지역에 대사관 개관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관한 타국과의 외교 정책 협력 일환이라는 설명이다.루이스 길베르토 무리요 콜롬비아 외교장관은 \"콜롬비아는 이미 이전 정부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라며 \"점점 더 많은 국가가 팔레스타인을 인정할 것이고, 이는 이스라엘이나 그 국민, 유대인에 반(反)하는 일이 ..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 있는 5성급 호텔 매장에서 명품가방 24억원 어치가 순식간에 도둑에게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22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절도 사건은 지난 3월 19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 있는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호텔에는 수천 만원이 넘는 에르메스 가방이 진열돼 있었다. 매장 CCTV에는 사건 당일 오전 2시 45분께 복면을 쓴 남성 2명이 대형 쓰레기통을 들고 들어와 진열된 가방들을 모두 쓸어 담는 모습이 담겼다.이들이 43초간 훔쳐 간 가방은 에르메스 제품 60여 개, 총 180만 달러..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청소년들이 따뜻한 날씨 속 자전거를 타고 모스크바강 제방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금속 큐브에 비치고 있다. 모스크바는 23도의 쾌청하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뉴시스..
뇌졸중은 암이나 심장질환과 더불어 중년 이후 불현듯 찾아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크게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수 시간 내 뇌세포의 괴사가 시작되는데, 뇌경색 치료의 핵심 부위인 ‘허혈성 반음영 부위’의 혈류 재개통을 놓치게 되면 영구적 장애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한편,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뇌경색 환자는 51만9533명으로, 80대 이상에서 5년 전(2018년) 대비 남자는 32%, 여자는 19.3% 증가했다.허혈성 뇌경색..
식용불가 농·임산물을 차(茶)나 담금주 등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불법으로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이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 18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자 고발 등의 조치를 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최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약령시장 등 농·임산물 판매업체 196곳과 온라인 쇼핑몰 315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또한, 적발된 업체들은 식용이 불가한 상기생(겨우살이), 부처손(권..
지난 20일(현지시각) 에콰도르 키토에서 소방견들의 은퇴식이 열려 한 소방견이 자신의 파트너를 핥으며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은퇴한 개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입양된다. 뉴시스..
이스라엘 군경이 극우 활동가들에게 가자지구 구호트럭 동선을 일부러 흘려 구호물자 진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가디언은 21일(현지시각)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보안군 구성원들이 개별적으로 극우 활동가와 정착민들에게 가자지구에 필수 물자를 전달하는 구호 트럭의 위치를 알려줘 호송대를 막고 파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이스라엘 극우단체 관계자는 가디언에 \"구호 물자를 차단하는 정착민들이 이스라엘 경찰과 군으로부터 구호트럭 위치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가디언은..
미국의 한 대학 졸업식에서 억만장자가 졸업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약 136만원)를 지급해 화제다.21일(현지시간) AP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다트머스 대학 졸업식에서 그래닛 텔레커뮤니케이션즈의 창업자인 로버트 헤일이 돈 봉투를 가득 실은 트럭과 함께 나타났다.헤일은 \"이런 힘든 시기에는 나눔과 배려, 베풂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겠다\"라며 말하면서 졸업생들에게 인당 500달러가 든 봉투를 두 개씩 전달했다.그리고, 하나는 졸업생 본인에게 주는 것이고 다른 하..
직업상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퇴근 무렵 신발이 꼭 끼일 정도로 발이 부어 난감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흔히 몸이 부으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게 되지만, 부종은 신장질환 외에도 심장질환, 간질환, 내분비계질환, 약물복용,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몸 안의 수분이 배설되지 않고 괴어 몸이 붓는다. 더불어 체질적으로 수분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육체적·정신적인 피로가 심한 경우,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경우, 짠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한 경우에도 나타난다. 또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전..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그가 사고 이후 열흘간 보여준 모습은 공황장애 증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호중이 음주 사고와 뺑소니 의혹을 받자 소속사 측은 \"사고 당시 김호중에게 공황이 심하게 왔다\"고 해명했었다.21일 대한신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공황은 굉장한 불안을 느끼는 상태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뛰는 등 견딜 수준을 넘어 \'죽을 거 같다\' 또는 \'미쳐버릴 것 같다\'라는 강도가 높은 불안이 갑자기 밀려오는 것을 말한다.특히 이런 강도 높은 불안이 갑자기 밀려와 아무 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유대계 미국인 유산의 달\' 행사에 엄마와 함께 참석한 시온 슈로드(생후 8개월)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미국에서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벽에 갇혀버린 반려견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구조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한 저택에서 발생했다.당시 이 집에 거주하는 가족은 사라진 반려견 페이(Faye)를 찾다가 페이가 벽 안에 갇힌 것을 발견했다. 페이는 작은 배관 점검문을 통해 벽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혀버리고 말았다.가족들은 페이를 빼내려고 2시간여를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소방..
일본의 경기 침체에 따른 어두운 사회 모습을 자조하는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유나선생(ゆな先生)\'이라는 필명의 일본 누리꾼은 지난 12일 \'X\'(옛 트위터)에 \'2024년의 일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글쓴이는 지금의 일본인을 \"오렌지주스 조차 못 살 정도가 돼 감귤 혼합주스를 눈물 흘리며 마시게 됐다\"고 썼다.이어 \"여성들이 해외 매춘을 너무 많이 나가 미국 입국 거부가 속출하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훨씬 가난했던 한국에 매춘을 나간다\"고 말했다.중국인들이 일본 내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발생하는 문..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직장인들의 경쟁이 치열하고 업무 시간은 지나치게 길며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 역시 높은 편이다. 또한 여가 시간도 없이 업무에만 몰두하다 보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대부분은 자신이 얼마나 일에 매진하고 건강에 소홀한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해의 건강을 계획하면서 이런 부분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일이 많아서 휴가나 월차, 연차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거나 회사와 가정의 경계가 모호해서 퇴근 후에도 일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불안하고 점심시간에도 서류를 ..
최근 부쩍 피곤함을 느끼고 원인 모르게 활력이 떨어진다면 \'미네랄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흔히 많은 사람이 과거보다 풍족한 식생활 때문에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 잦은 음주 등으로 미네랄이 부족해지기 쉽고,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몸속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신체 기능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미네랄은 인체 구성의 4% 정도만 차지하고 있으나, 인체 내로 흡수된 후 모든 신진대사를 조율..
우상혁이 19일 도교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남자 높이뛰기에서 배면 뛰기를 하고 있다. 우상혁은 2m27을 기록하며 남수단 출신 호주 국적의 리스 유알(2m30)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뉴시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을 태운 헬기가 추락 추정 12시간여가 지난 후 발견됐지만,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전원 사망 가능성이 있다. 이란 프레스TV와 IRNA,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적신월사는 20일(현지시각) 라이시 대통령 탑승 헬기 잔해를 발견했으나 생존자가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수색 중 추락 현장을 발견하고 그 잔해에 접근했는데, 헬기 선실 전체가 심각하게 파손되고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헬기 추락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란 적신월자는 73명 이상의 구조대..
침략역사의 주범인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역사를 부인하고 정당화 시켜나가기 위해 극우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집권 자민당의 1인자인 기시다 총리를 비롯한 일부 각료들까지 동참, 지난 달 21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피해 당사국들로부터 깊은 실망과 유감의 비난을 사고 있다.일본 교도통신에 의하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부터(21日) 시작되는 춘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 나무 화분을 뜻한다.아시아 주요국에선 현직 일본 총리 장..
지난 16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심한 뇌우가 지나간 후 건물 벽에서 떨어진 벽돌에 자동차가 찌그러진 채 깔려 있다 뉴시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심한 뇌우가 지나간 후 건물 벽에서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