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34.4%를 기록,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2.5%P↑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체포영장 집행 등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월 2일(목)과 3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5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5..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을 추진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7일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 재표결에서 가결하겠다는 입장이다.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김 여사 문제에 대한 특검 찬성 여론을 등에 업었다고 판단한 것이다.반면 국민의힘은 내부 이탈표를 최소화해 두 특검법 모두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의 \'탄핵 정국\' 대치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특검이 가동되면 여권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전개돼 진영이 초토화되고..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사실상 철회한 것을 두고, 여야가 또다시 강하게 충돌하면서 정국이 소용돌이에 휘말렸다.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탄핵을 소추한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다.입법 권력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중인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탄핵 사유에서 빼고, 비상계엄의 헌법 위반 여부에만 집중해 탄핵 심판 심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국회 측 대리인단(민주당 추천..
헌법재판소의 8인 체제 복귀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정상 궤도에 올라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인 독주가 신년 여론조사들에서 확인되고 있지만, ‘비선호도’는 가장 높게 나타나 이 대표의 걸림돌로 지목됐다. 또 우리 국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여론조사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3일간)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을 물은 비선호도 조사 결과, 이 대표가 38%p(포인트)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1..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은 차기 대선 보수진영 후보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아직 대선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보층은 20%에 달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영남일보 의뢰로 지난달 23~24일 이틀간 TK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03명(대구 800명·경북 803명)을 대상으로, \'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 시장이 16.1%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4.8%로, 두 사람의 ..
“12·3 비상계엄 사태의 근원은 전두환 정권의 12·12”라고 본다.이유로는 정국이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물리적인 힘으로 ‘입법·사법·행정 3권’을 장악하겠다는 생각이 사회 일부에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평가다.을사년(乙巳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재오 이사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를 두고 “그동안 이뤄온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권위주의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하에선 어떤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권 비대위원장은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권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첫 번째는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을 화합하고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진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대통령실, 총리실, 내각 모두 국정안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권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하례를 겸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대통령실 참모진의 사의 표명을 어떻게 봤나\'라는 질문을 받고 \"제가 취임하면서 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가 국정 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이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대통령실이 집단 사의 표명을 통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대통령실은 전날 최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 데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고 ..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또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2.3%로 나타났다.이 기록은 지난 1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사한 정당 투표 지지율(36.2%)과 엇비슷한 수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 27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19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한 12월 4주 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민주당이 지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보수나 진보’, 또는 ‘우파와 좌파’ 등 진영논리가 향후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앞으로 보수나 진보, 또는 우파와 좌파 등 진영논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61.1%로 집계됐다.반면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31.1%였다.‘중요하지않다’의 응답이 오차범위 밖인 30%p(포인트)를 훌쩍 넘는 결과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함부로 강행하면 탄핵심판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권 권한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소추인이다. 탄핵소추인인 국회가 탄핵을 심판하는 헌법재판관을 추천하는 것은 마치 검사가 판사를 고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것도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9명 중 3명이나 추천하는 것은 탄핵심판의 공정성을 매우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2020년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은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을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한편,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관 임명은 국가원수의 지위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라며 \"학계의 일반적 의견이기 때문에 임명하지 않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안 재의요구 등 행정부 수반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지만, 국가 원수의 권한은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 임명 등의 헌법기관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여권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3.1%p) 내 접전을 보이면서 \'4강 구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애초 한 전 대표 1강 체제였던 여권 대선 구도가 ‘12·3’ 계엄 사태 이후, 4파전으로 재편된 양상이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여당 지지층 307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19.0%..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TK 홍준표 대구시장이 크리스마스인 25일 \"한국이 진영논리에 갇혀있다\"며 \"결국 국민들만 불행해진다\"고 언급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이 상대방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증오하고 비난하는 데만 집착하는 진영논리에 갇혀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렇기에 한국은 지금 두쪽으로 쫙 갈라져있고 지금처럼 양극단으로 치닫는 진영논리는 선진 대국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홍 시장은 현실 정치에 답답함을 토로하며 \"역지사지라는 말도 있는데 왜..
입법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밀어붙이고 있다.심지어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 임명하지 않는다면,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는 대통령처럼 국회 재적 의원의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지, 총리처럼 과반의 동의만 얻어도 되는지는 헌법적으로 불명확한 상태다.따라서 민주당이 과반의 동의만 얻어 탄핵 소추한 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가 정지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65·서울 용산) 의원이 지명됐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열흘만,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새 비대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당을 재정비할 임무를 맡게 된다.권 권한대행은 인선안 발표에서 \"당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한다\"며 \"권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정부가 건설적인 재정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경제6단체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조기 집행을 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경제 현황과 정부의 대응 상황을 경제계와 공유하고, 기업의 경영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정치권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여야정협의체는 당초 내일 여는 것으로 추진하다가 26일로 조..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가 오는 2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23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당 박형수(경북·의성/청송/영덕/울진)·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협의체는 첫 회의에 양당 대표가 참여한 뒤 이후 원내대표가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당에서는 일단 국민의힘 권 권한대행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논의를 ..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하며,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가 소폭 줄었다.양당 간 격차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액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인 지난주 두배 이상 벌어졌다가 한주 만에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2월 19일(목)과 20일(금)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9,4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한 12월 3주 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1%P(포인트) 낮아진 50.3%로, 국민의힘은 4.0%P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