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엔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4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번 다시 박근혜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 사태가 재발 되어선 안 된다\"고 글을 적었다.그는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일치단결하여 탄핵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야당과 협상해 거국 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을 회상하며 글을 이어갔다.그는 \"더 이상 박..
이철우 경북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대한 입장을 냈다. 이 지사는 4일 오전,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혼란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라고 불안하셨을 텐데 계엄이 해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경북은 국난의 위기마다 앞장서 극복해 온 지역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단합해 헌정질서를 지키고 회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민생을 꼼곰히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정상적으로 일상 생활에 전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2일 내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내년도 경북도 교육청의 예산 규모는 5조6174억 원으로 전년도 애초예산 5조4541억 원보다 1633억 원(3%) 증가했으나, 앞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879억이 대규모로 삭감됐다.특히 윤승오, 이칠구, 최태림 위원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소통 부재로 영천도서관 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을 예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한편 이날 예결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이 도내..
대구 군위군의회는 2일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18일간 제286회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대구광역시 군위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외 9건의 조례안 및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장철식 의원은 ‘석산리 산촌생태마을 운영 점검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였다.군위군은 지난해 대비 10.39% 증가한 총 4,0..
안동시의회가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안동시 상권활성화 추진단’(이하‘추진단’)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를 강하게 질타하고, 관할 부서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부정부패와 불공정 관행을 척결하라고 요청했다.경제도시위원회는 2일 개최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 6일차 회의에서 추진단장 우 모씨(이하‘단장’)를 증인으로 소환해 안동 상권르네상스 사업 추진 중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를 이어가며, 추진단의 위법적인 업무처리와 특혜 의혹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번 증인 소환은 지난 11월 25일 개최한 행정사무감사 1일차 지역경제과..
경북도의회는 3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도의회를 대표하여 박성만 의장이‘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나눔문화를 앞장서서 실천했다. 적십자회비는 지난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을 정해 모금운동을 추진하여 경북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재난 긴급 구호 활동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만 도의회 의장은 “대한적십자사가 항상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발 벗고 나섰고, 특히 올해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 시 피해 복구 활동에 앞장서 지원해준 점에 대해 경북도민을 대신해..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2025년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 끝에, 지난달 29일 수정안을 가결했다.이번 심사에서 교육위원들은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1,507억원이 증가하였으나, 정부의 세수결손이 2년 연속 이어질 것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연도말 교부금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공무원 인건비와 같은 경직성 경비와 유보통합 추진, 늘봄학교와 같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필수 교육사업 추진비 등 늘어나는 세출을 반영하기 위해 밤 늦게 까지 예산안과 씨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도교육청이 제출..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후진국형 정치테러\"라고 비판했다.전날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의 탄핵안을 보고했다.민주당은 최 감사원장에 대해선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감사 부실을, 검사 3명에 대해선 검찰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부실 수사를 이유로 들었다.탄핵안은 오는 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
추경호(대구·달성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당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가 지방선거 공천을 받기 위해 자신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명태균 씨의 녹취록 관련 보도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추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관련 보도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터무니없는 엉터리 가짜뉴스\"라며 \"명태균 씨는 최근에 문제가 되면서 뉴스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이라고 답했다.추 원내대표는 \"어제저녁 무렵에 SBS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저도 전혀 모르는 엉..
국회가 내년도 예산(677조4000억원)안 처리 법정 기한(2일)을 또다시 넘겼다. 상습적으로 예산안을 늑장 처리해왔던 여야가, 올해에는 사상 초유의 \'감액 예산안\'을 두고 강하게 충돌하고 있어서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초유의 \'야당 단독 예산안\' 통과 사태를 일단 피하게 됐다.그러나 여야가 쟁점 예산의 증·감액을 둘러싸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는 불투명하다. 아울러,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자 감사원이 야권 등에서 제기하는 \'정치감사\'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감사원 최달영 사무총장은 2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본원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엄정히 감사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의 정치적 유불리를 이유로 감사원 감사를 무조건 정치 감사라고 비난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총장은 \"감사원이 전 정부를 표적 감사하고 현 정부를 봐주기 감사한다는 것이 주요 탄핵 사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감사원은 어느 ..
개혁신당은 2일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극한 대립이 국민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대 양당의 싸움 속에서 국민의 안전과 삶을 위한 예산마저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검찰, 감사원의 특별활동비를 전액 삭감한 데 이어 재난재해 관련 예비비까지 없앴다\"며 \"이는 비상 상황이 오더라도 아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7%P 낮아진 25.0%를 기록, 3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20% 중반대는 유지했다.집권당인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2.0%P 높아진 32.3%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1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11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취임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0.7%P 낮아진 25.0%(매우 잘함 11.5%, 잘하는 편 13.5..
당정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해 \'국민 인질극\', \'이성 잃은 폭주\'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감액 예산안에 대해 \"국정 마비의 목적만 보이고 디테일로 들어가 보면 앞뒤가 안 맞는다\"며 \"민주당의 시각은 국민들과 너무 동떨어져 있고, 국민을 볼모로 인질극을 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도한 \'인공지능(AI) 기본법\'에 적극 동의했지만..
국민의힘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당원협의회(위원장 임종득)은 지난달 30일(토) 영주시 가흥동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당원교육 및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보수 정당의 가치와 품격을 재확인하고 당원들의 역량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종득 국회의원, 박남서 영주시장, 박현국 봉화군수,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국민의힘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당협 소속 도·시의원, 후원회, 부위원장단 등 주요 당직자와 핵심 당원 1,500여명이 참석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추경..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민생 포기\'라고 맹비난했다.박상수 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력과 감사원의 감사 능력을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특활비 전액 삭감을 선택했다\"며 \"의료대란이 더 심해지도록 전공의 지원 예산은 1천억원 깎아줬다. 우크라이나 개발 원조는 반으로 줄여 러시아를 기쁘게 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자신들이 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포기하고 정부에 타격을 주고 러시아와 중국, 북한 레드팀을..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감액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했다.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정부가 짠 예산안 677조4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을 감액한 673조3000억원의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그러자 국민의힘은 “검찰·경찰·감사원 예산을 삭감해 그 기능을 무력화시켰다”며 “민생과 약자 보호를 내팽개친 이재명 대표 방탄용 예산안 단독 의결”이라고 비판했다.다만, 지역 예산 증액이 반영되지 않은 예산안에 ..
여의정 협의체 “당분간 공식 회의 중단”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4차 전체회의에서 김성원(왼쪽부터),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이주호(오른쪽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진우(왼쪽 세 번째) 대한의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여의도 정치권에서 전망했던 여당 ‘12월 위기설’이 증폭되는 양상이다.이재명 대표에 대한 위증교사 사건 1심 무죄 선고를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의혹..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공천 개입 의혹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국민의힘 출범 후 당무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처음이어서 여권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동아일보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7일 국민의힘 사무처 조직국이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와 기획조정국이 있는 국회 의원회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지난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당시 7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1심 판결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정당한 판결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 ·70세 이상· 보수층에서는 ‘부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법원으로 부터 이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25일)받은 것과 관련해 ‘정당한 판결이다’라는 의견이 54.1%로 나타났다. 반면, ‘부당한 판결이다’는 의견은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