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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새해 농산유통 정책과제 본격 추진..
대구

새해 농산유통 정책과제 본격 추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15 18:01 수정 2015.01.15 18:01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등 3대목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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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88년 개장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타당성 용역을 통한 신유통 환경에 적합한 이전지를 확정하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농장을 확대·공급하여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 치맥페스티벌을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농산유통과는 민선 6기 권영진 대구시장의 농산유통 분야 시정과제인 ‘건강한 생태도시 추진’을 위해 2015년 3대 정책목표를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대구치맥페스티벌 육성 △도시농업 활성화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그동안 한강 이남 최대 농수산물 집산시장으로, 대구·경북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나, 부지 면적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전 문제가 오래 전부터 대두되었다.
  권영진 시장 취임 후인 지난 ’14년 8월 26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민생현장 시장실을 통해 시장 종사자들 및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인 ’14년 12월 3일 유통 종사자 이전 용역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14년 12월 30일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대구시는 약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서 공정한 용역을 통한 이전 최적지를 선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재정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적의 시공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을 절감하여 대구 농수산물 유통 구조를 혁신할 계획이다.
  2013년에 처음 개최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2013년 21만 명, 2014년 6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단기간에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하였다.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대형업체 참여 확대로 치킨산업 동반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꾀할 계획이다.
  먼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 국제포크축제, 국제바디페인팅축제, 국제재즈축제 등 다른 여름축제와 연계·확대하여 개최하고, T셔츠, 인형, 모자 등 치맥 관련 기념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참여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대형 치킨업체 및 다양한 지역의 중·소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칭다오 등 해외 자매도시에 홍보관 운영을 통해 세계적 축제로 대구치맥페시티벌을 홍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치매거리조성, 치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치킨 사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13년과 ’14년에 연이어 대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에 전국의 32만 명의 시민이 관람을 하는 등 최근 들어 시민 여가활동 및 가족 참여형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으로도 도시농업 활성화가 제시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대구시는 학교·옥상·빌딩 농장, 공영도시농장, 상자 텃밭, 행복농장(도시철도활용), 공유지 등 도시농장을 확대 조성하고, 도시농민증 발급 및 촌장임명, 전문가, 학생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업 교육을 확대한다. 농작물 재배방법 및 분양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농업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도시농업형 마을기업을 육성할 계획에 있다.
  또한, ‘도시농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 및 시민단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도시농업 체험투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촌 상생의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여 도시농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많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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