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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민·관 협력 사회적경제활성화 해법 찾기..
대구

민·관 협력 사회적경제활성화 해법 찾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1/22 19:04 수정 2015.01.22 19:04
오늘 대구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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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출범식이  23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계, 각급 기관, 단체와 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과 협동조합 등 당사자 조직이 중심이 된 위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그동안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정책기구의 필요성이 당사자 조직으로부터 논의되어 오다 2014년 12월 1일,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대토론회」를 계기로 사회적경제 조직들 간 연대와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3일 「대구사회적경제 민·관 정책협의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민·관협의회는 대구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및 정책개발을 목표로 5대 의제에 대하여 4대 분과위원별로 세부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본 출범식에서는 위원 위촉뿐만 아니라 민선 6기 「대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계획」추진방안도 발표한다.“함께 잘사는 사회적경제도시, 대구”란 비전하에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기업활동 촉진’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달성 목표는 첫째, ’14년 말 사회적경제조직 516개 4,700명 일자리를 ’18년까지 1,160개 20천 명까지 육성하고 둘째, 사회적경제 저변 확대 및 인재 발굴 등을 통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세부중점시책은 다음과 같다.
  ①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구축) 시, 구·군 단위 사회적경제 협의회를 구성하고 대경연 내 「사회적경제연구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대구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② (사회적경제 인재 발굴 및 가치 저변 확대) 사회적경제를 주도할 인재육성을 위한 「시민 아카데미」운영(4회, 연 200명)과 계층별「인재양성 교육」으로 미래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양성하며 가치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 1인 1 사회적경제활동」참여 홍보와 사회적경제 홈페이지를 6월 중 개설할 계획이다.
  ③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경영·인력·판로개척 지원을 통하여 성공적인 홀로서기 자립화를 도모하고자 사회적경제 기업화가 가능한 지역특화자원조사를 통하여 「씨앗 동아리」를 매년 50개 육성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시민 창안대회」를 개최,경영 및 판로지원을 위하여 임직원 직무교육(2회 500명), 예비 창업가 창업 지도(연 2회), 대구시 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인력 알선지원과 해외, 국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벤치마킹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하여 온라인 쇼핑몰을 올해 6월 중 운영하고, 시, 구·군 축제와 연계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장터운영, 1사 1사회적경제조직 결연 추진(제품 팔아주기, 컨설팅 지도), 공공구매 활성화와 특히 ‘대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올 하반기 설치하여 사회적경제기업 인큐베이팅 기능을 지원하고자 한다.
  ④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을 통한 조기 자립화 촉진과 ’14년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의 인증 전환율 44%를 ’18년까지 60% 이상 끌어 올리고, 취약계층 일자리 비중도 ’14년 64%에서 ’18년까지 72%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⑤ (협동조합 도시 만들기) 협동조합 인력양성 및 모델 발굴 사업으로 협동조합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특성화 협동조합 육성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동종·이종 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협업 체계 구축과 상호 구매 등 협력을 강화하며, 7월 첫째 주 사회적경제 통합행사로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개최하여 협동조합 홍보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⑥ (도시형 마을기업 육성) 잠재된 지역특화 자원 개발, 골목상권 활성화 등 대구형 특화모델 신규 발굴 육성과 설립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판로지원을 통하여 마을기업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사회 일각에서 사회적경제 이념과 가치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어 이러한 시기에 「대구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출범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라며 “당사자 조직과 전문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민(民)과 관(官)이 참여하여 수요자 중심의 「대구 사회적경제활성화」 맞춤형 추진방안으로 대구 사회적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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