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27일부터 대구·경북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린IT 여성 취·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경력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식 교육과 창업컨설팅을 지원해 여성일자리 영역 확대 및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는 40명의 교육생이 취·창업 아카데미에 참여해 6개 사가 신규창업을 했다. 사업 분야는 스마트 스캐닝을 활용한 영수증 자동처리 시스템, E-폐기물 리사이클링 사업, 교육서비스업, 아동을 위한 맞춤식 동화책, 앰블러 쇼핑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했다.
올해는 30명의 교육생을 모집·선발해 27~30일까지 기본교육을 받고, (사)IT여성기업인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창업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이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예비창업자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관련 기관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IT관계기관 견학 그리고 대구경북 IT여성기업인대표들과 함께 하는 IT여성 리더십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IT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은 창업지원 이 외에도 이공계 여대생들이 IT기업인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이브와 프로젝트 IT멘토링 사업, 지역 IT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린IT 컨퍼런스 등 여성 인재육성 및 성공적인 취·창업, 지역 IT여성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정의관 시 ICT융합산업과장은“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IT분야에도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가 필요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을 갖춘 여성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