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개청 10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군청 내 참꽃 갤러리에서 '금석문 탁본 전시회'를 연다.
군은 개청 100주년을 맞아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읍·면에 산재해 있는 100여 점의 비석과 현판 등을 조사했다. 그 중 군의 대표적인 비석과 현판인 석빙고 건성비, 망우당 곽재우장군 묘비, 수봉정사 편액 등 총 27점 탁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로 충효와 전통의 고장인 달성군의 향토 문화유산이 가진 유구한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