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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월호 긴급자금 400억 지원..
대구

세월호 긴급자금 400억 지원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8 20:54 수정 2014.05.28 20:54
대구시, 여행 전세버스 호텔 소상공인 등
 대구시가 28일 오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여행업, 전세버스업, 관광호텔업,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관련 피해 기업에 대해 시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 원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60억 원,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 등 총 400여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최영호 시 경제정책과장, 최희식 소상공인시장경제진흥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종성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영업본부장, 이석훈 대구은행 여신기획부장, 박호철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결정된 지원시책은 중소기업특별경영안정자금은 300억 원, 소상공인 시장경제 진흥원의 소상공인정책자금,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 등이 있으며 총규모는 400여억 원에 이른다.
각 기관별 지원 내역으로 시는 여행업, 전세버스업, 관광호텔업,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관련 업계의 전반적인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경제진흥공단은 7000만원 한도로 6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담보가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적극적인 보증서를 발급받을수 있게 해서 해당 거래은행으로부터 한도 확대 및 보증심사를 완화하는데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규모는 300억원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매출액이 과소하거나 확인이 안되는 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고, 시의 이차보전율은 2%로 보전기간은 1년이다. 시는 융자 신청 업체의 대출 진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 취급 희망은행과 사전 대출심의 협의 후 융자 신청토록 하는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운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 되도록 시중은행, 보증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있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인한 특별 경영안정자금 신청접수는 28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며, 시 경제정책과에서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는 각 구·군 경제부서 및 대구시 경제정책과(053-803-3401), 각 융자 취급 금융기관에서 배부하고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외 세월호 피해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소상공인시장경제진흥공단(053-629-4200), 세월호 관련 특별보증은 대구신용보증재단(053-560-6320)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이번 대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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