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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비 11조3,000억 확보‘총력’..
경북

국비 11조3,000억 확보‘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6 19:34 수정 2015.03.16 19:34
경북도, 올해 88고속도로 등 SOC 마무리 집중 투자
▲     ©   경북도는 16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내년 국가투자예산 11조 3,000억 원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국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88고속도로 확장(성산∼도계), 국도 4차로 확장 등 15개 SOC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라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신규 사업의 국책사업화에 주력하고 계속사업에 대해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투자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SOC 사업 중 계속사업을 살펴보면 고속도로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2,045억 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500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640억 원,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 확장 1,701억 원 등이다.
  철도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4,500억 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6,500억 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3,500억 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3,000억 원 등도 포함했다.
  봉화∼울진 간 국도 확장 1,000억 원, 기계∼안동간 국도 확장 500억 원, 구미 국도대체 우회도로 1,000억 원, 울릉공항 건설 150억 원 등도 확보하기로 했다.
  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3대문화권 개발사업 30개 사업 3,232억 원, 황룡사, 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 등 51개 사업 3,782억 원 등이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주요 R&D사업으로는 미래창조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휴먼ICT 중소기업창조생태계기반구축 268억 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지원 724억 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190억 원 등 39개 사업 7,699억 원이다. 환경산림 기반확충 및 농·축산분야 FTA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45억 원 등 환경산림분야 38개 사업 6,502억 원, 말산업특구조성 100억 원 등 농·축산업분야 11개 사업 2,449억 원 등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국가 투자예산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대규모 신규 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오는 6월 각 부처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경북도 사업 총 7건 6조 5,878억 원(국비 6조 3,539억 원)과 예타 대상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 17건 17조 4,859억 원(국비 16조 9,921억 원)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관련 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지역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수시로 방문,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국가투자예산 부처 심의를 앞두고 경북도 사업의 시급성, 지역특화, 타시도 대비 우위성 등 논리를 개발, 국비확보에 본격적으로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은 지역의 장기발전과 직결되는 대규모사업으로 실국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동향파악 등 적극적인 대응자세로 중앙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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