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지역 암센터는 시민들에게 암 예방과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과 암 예방 검진 홍보캠페인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전 11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제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가암관리사업 공로자 포상 및 시상, 국민 암 예방 수칙 소개와 암 예방 영상물을 상영하고, 암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한 암 정보 홍보물 전시코너가 준비된다. 또한 암 예방과 진단을 주제로 한 포스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암 예방 지도자 발대식’과 ‘암 예방 강사 위촉식’도 실시될 예정이다.
  암 예방 지도자는 암 예방과 조기 암 검진을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수행하는 30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암 예방 교육강사는 재능 기부를 자원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간호사 34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암 예방과 조기 암 검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오전 9시 30분부터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대구북구보건소, 대구시 고혈압당뇨병관리사업단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암 예방·검진 홍보 캠페인이 열리며, 국민 암 예방수칙 알리기, 암 관련 상식교육 및 상담, 퀴즈 맞추기, 일산화탄소 측정, 싱겁게 먹기 체험, 혈당측정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수성구 범물동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암은 예방과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로 완치 및 완화가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국민을 상대로 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이에 따른 사망률의 감소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9년부터 저소득층을 상대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 등 5대 암에 대한 「암 조기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암은 예방과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시민들은 국가 암 조기검진을 빠짐없이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국가 암 검진으로 발견된 암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에 따라 암 환자 의료비가 지원된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