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0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앞 낙동강변과 경북 고령군 우곡면 낙동강 우곡교 일대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녹조현상은 강수량 감소 및 갑작스런 기온상승으로 남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낙동강 달성보 지역에 대한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발생(303cells/㎖)되기는 했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전년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시, 경상북도 및 취·정수장 등에 남조류가 육안 관찰됨에 따라 수질관리강화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