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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의료원, 인명구조·화재진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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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인명구조·화재진압 훈련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3 18:53 수정 2015.04.23 18:53
소화시설 사용·초기대응-인명구조·화재진압훈련 등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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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료원과 서부소방서 이현119안전센터가 함께한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화도 캠핑장, 의정부 아파트, 장성 요양병원 화재 등과 같은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화재 대응과 소방관서와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 직원의 소방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와 이현119안전센터 대원 및 대구의료원 임직원 70여 명이 동원된 가운데 라파엘웰빙센터 4층 휴게라운지에서 원인미상의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한 시간 가량 실시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소화시설 사용요령 및 초기 대응 ▲화재통보 피난 및 자위소방대 초등조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훈련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병원의 특성을 반영하여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 대응능력 강화와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를 중점 훈련했다.
  또한,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은 물론, 고층건물 대피를 위해 설치된 높이 10m 길이 16m의 경사강하식 구조대를 펼쳐 직접 시연해보는 등 실제 상황을 최대한 반영해 훈련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지휘반, 진압반, 구조구급반, 대피유도반 등 임직원 211명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편성하여 화재 및 재난사항에 항시 대비하고 있으며, 철저한 화재예방 활동과 소방시설 관리로 지난 2014년 KEPA(화재안전보험협회)에서 10년간 화재발생 이력이 없는 건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평가를 거쳐 결정되는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신창규 원장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전 직원의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소방관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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