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도 50만 가구 100만원씩 지원금 줘야”..
정치

“대구도 50만 가구 100만원씩 지원금 줘야”

이재욱 기자 입력 2020/03/22 19:54 수정 2020.03.22 19:54
김부겸 의원, 공개제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도입 요구가 여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 김부겸 의원은 22일 "대구도 재난긴급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김부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오전 중대본에서 행안부가 통제하던 재난기금 용도의 범위를 풀어 취약계층 등의 지원에도 쓸 수 있게 했다. 이제 지자체가 필요에 따라 자유로이 써도 된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에 코로나 추경에서 대구·경북 몫이 2조 3000억원으로 결코 작지 않은 지원을 받았다"며 "경북과 나눈다 해도 최소 1조 5000억 원 이상은 대구의 가용재원이 될 것이다. 대구시가 원래 갖고 있던 재난기금이 3000억원 좀 더 된다. 그럼 총 1조8000억원 이상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과 강원도, 경남이 명칭은 달라도 지원금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미 전주는 지급했다"며 "대구가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저소득층이 얼마나 힘든지는 새삼 말씀드리지 않겠다. 우선 이분들부터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원이 1조8000억원이나 되니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 위에서 계산한 8000억원을 제하고도 1조원이 남는다. 물론 그중에 또 다른 사업에 써야 할 것도 있을테니 1조 원 전부는 안 될 것"이라면서도 "절반인 5000억원만 쥐어도 충분히 해볼만한 시도다. (대구의 약 100만 가구 중) 50만 가구에 100만원씩 지급하면 딱 5000억원"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이제 대구가 스스로 도울 차례다. 돈도 어느 정도 있고, 다른 시·도가 하고 있으며, '퍼주기'라 반대하던 제1야당 지도부도 태도를 바꿨다"면서 "대구 시장께서 결심만 하면 된다. 저는 무조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