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해 임원 급여를 35% 삭감한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사무국 직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임원들과 나는 2020년 급여를 35%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4월 급여를 받은 모든 직원이 5월31일까지 급여를 계속 지급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구단주들과 구단들이 매우 어려운 재정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모든 직원을 계속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는 3월27일 개막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시작이 미뤄지면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재정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임원들의 급여까지 삭감하게 된 배경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당초 개막일로부터 60일간 총 1억700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020시즌 전체가 취소될 경우 선수노조는 총 40억 달러 연봉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