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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5월18일부터 팀 훈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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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5월18일부터 팀 훈련 가능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4/27 20:59 수정 2020.04.27 20:59
재개 조짐…4일부터 개인 훈련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훈련 스케줄이 윤곽을 드러나면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다음 달 18일부터 프로 스포츠팀들의 훈련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선 4일부터는 개인 연습도 가능하다. 단 개인 연습시 선수 사이 일정 간격은 유지해야한다.
콘테 총리는 구체적인 훈련 날짜를 명시하면서 “이를 통해 중단됐던 리그들을 끝낼 수 있을 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SPN은 이를 두고 “무관중이 되겠지만 6월에는 세리에A를 다시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는 최근 19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사망자수는 2만5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도 최근에는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다소 누그러졌다.
세리에A는 지난달 중순부터 잠정 중단됐다. 리그를 정상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재개 후 팀당 12~13경기씩을 더 소화해야한다.
콘테 총리는 “많은 이탈리아 국민들처럼 나도 축구팬이기에 처음에는 시즌 중단이 이상하게 다가왔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건강, 사회, 경제적으로 비상사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열렬한 팬들도 대안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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