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의 안드라 프라데슈 주에서 테란가나 주가 분리해 독립 주가 됐다.
지난 2일 지역 정치인 찬드라세카르 라오가 새 주의 수석 장관으로 취임한 뒤 수천 명이 축하 퍼레이드를 벌였다.
라오는 14년 동안 줄기차게 테란가나 분리를 선창해 왔다. 새 주는 정보 기술과 산업 요충인 하이데라바드를 주 수도로 하고 있다.
인도 연방의 나렌드라 모디 새 총리는 이날 라오가 인도 29번째 주의 첫 수석장관이 된 것을 축하하면서 새 주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테란가나 분리주의자들은 안드라 프라데슈의 가뭄이 자주 드는 이 북부 지역은 그간 저개발 지역으로 남았으며 주민들은 재정, 수자원 및 일자리 배분에서 홀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이데라바드는 앞으로 10년 간 양쪽 주의 수도 역할을 하게 되며 그 사이에 안드라 프라데슈는 새 수도를 개발하게 되어 있다.
안드라의 10개 구역을 포함하는 새 주는 인구가 35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