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계인의 날‘2015 컬러풀 대구 세계인축제’개최
대구시는 오는 23일오전 10시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2015 컬러풀 대구 세계인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세계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을 형성하고, 외국인 주민에게는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삼고 세계인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열린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다 함께! 더하기(소통·화합·사랑·이해·화목)”이라는 슬로건으로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태권체조, 밸리댄스, 캄보디아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축제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미션게임, 7인 1개조로 진행하는 외국인 주민 단체줄넘기, 장기자랑, 댄스배틀 등 축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이고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56개 단체가 79동의 부스를 설치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체험, 세계 여러 나라의 풍물을 체험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공연도 감상하는 등 세계인의 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일본전통놀이 ‘킨교스쿠이’, ‘중국경극 가면 만들기, 몽골전통가옥 게르만들기, 전통한지공예 체험 등 세계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열린 사고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대구시민들이 다문화를 포용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임을 인식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근로자, 주한미군, 원어민강사로 참가하는 외국인주민과 내국인들의 잠재된 재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장기자랑으로 다 함께 어울리는 신나는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먼저, 식전행사로 만나는 한복 플래시몹 ‘친구야 함께 웃자’는 한복 차림의 시민들이 축제현장 여기저기서 무대 주변으로 모여 공연을 펼치며, 세계 각국에서 모였지만 하나 된 마음으로 대구시민이 된다는 뜻을 전하고, 이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어린이시범단이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다양하게 구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태권체조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외국인 주민 정착에 공이 많은 단체와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함께 만드는 컬러풀 인절미 세러머니’를 통해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우리 떡인 인절미를 함께 만들어 나눔으로써 대구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아름다운 행복찾기를 기원한다.
2부 세계인축제 한마당에서는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내?외국인이 진정한 이웃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음식체험, 각국 놀이문화 체험, 러시아문화 체험, 독일의상 체험, 건강상담, 가족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부스와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퀴즈게임, 축하공연 등 외국인주민 참여 이벤트와 역동적이고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축제는 ‘소통·화합·사랑·이해·화목 더하기’의 5개 섹터로 운영한다.
개회식 후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소통더하기」는 밸리댄스, 트로트메들리 부르기 등의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단체줄넘기, 미션게임, 기네스게임 등 즉석에서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화합더하기」는 OPS필름을 이용한 세계 국기와 휴대폰줄 만들기, 맑음이인형 만들기, 세계 각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한지공예품 만들기, 전통의상체험 등 전통문화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중국경극가면 만들기, 러시아문화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랑더하기」는 가족사진 촬영, 고국에 엽서 쓰기, 컬러풀 화분 만들기, 가족액자 만들기, 가족실천서약제도 안내 등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으며「이해더하기」는 학생 ‘꿈찾기’ 및 학부모 ‘자녀교육’ 가이드, 범죄예방, 심폐소생술, 한방 피부미용 관리, 한방무료 상담 및 진료, 다문화가정 상담 등 외국인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화목더하기」는 인절미, 과일꼬지, 컬러풀 누들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아이스커피와 다문화차, 전통음료 등 각양각색의 음료 시음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대구시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더불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민사회와 다양성이 공유되고 소통하는 열린사회를 열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컬러풀 대구 세계인축제의 모든 행사와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이번 축제가 외국인주민들에게 행복하고 활기찬 대구라는 좋은 인상을 간직할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친절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