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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카잔월드컵 단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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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카잔월드컵 단체 은메달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3/24 16:59 수정 2021.03.24 16:59
남자와 올림픽 동반출전 확정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카잔월드컵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출전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24-2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폴란드에 아쉽게 패했다.


이번 카잔월드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중단됐다 재개된 첫 국제대회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최인정이 금메달, 강영미가 동메달을 딴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다.
박상영(울산광역시청), 권영준(익산시청), 송재호(화성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이 나선 남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8강에서 이탈리아에 40-44로 패해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남녀 에페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확정했다.


올림픽 펜싱은 남녀 사브르-에페-플뢰레 등 종목별로 8개국이 단체전에 나설 수 있는데,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하면 해당 종목에 국가당 3명이 개인전에 참가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남자 사브르와 4위인 여자 사브르는 팀 랭킹 1~4위에 주어지는 단체전 우선 출전권을 따냈고, 여자 에페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세계랭킹 4위가 되면서 도쿄행을 확보했다. 남녀 플뢰레는 단체전이 무산됐지만, 개인전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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