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한국으로 일시 귀국해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27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음성으로 회복한 신태용 감독이 하루 이틀 안에 한국으로 돌아간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카르타 현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인도네시아협회는 신 감독이 희망하는 한국행을 수용하며 상호 합의를 마쳐 귀국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코로나19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발열이나 호흡 불안 증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감독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감독, 2018 러시아월드컵 감독 등을 지냈으며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