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 참가하는 16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북중미카리브해지역에 걸린 올림픽 티켓 두 장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멕시코는 캐나다를 2-0으로 이겼고, 온두라스는 미국을 2-1로 잡았다. 북중미에는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고,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쥔다.
온두라스는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고, 2012 런던올림픽 우승팀은 멕시코는 3회 연속이다. 두 팀은 오는 31일 결승전을 치른다. 이로써 올림픽 본선에 참가하는 16개국이 결정됐다. 도쿄올림픽 축구 종목에서 남자는 16개국이, 여자는 12개국이 참가한다.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이상 유럽), 브라질, 아르헨티나(이상 남미),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아시아),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아프리카), 뉴질랜드(오세아니아), 멕시코, 온두라스(북중미) 등이다.
한국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앞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11번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