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의 허훈이 연고지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KT는 11일 허훈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어린이 선물 후원금 500만원과 팬 카페에서 선물 받은 쌀 500㎏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어 다시 한 번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힘을 보탠 것이다.
부산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으로 부산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줄 선물세트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선물세트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장난감, 과자, 영양제 등이 포함돼 있다.
허훈은 "시상식 때, 팬들의 쌀 화환을 선물 받고 많은 감동을 했다"고 전하며 "사랑을 전달하는 팬들의 마음에 동참해 코로나19로 힘든 부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