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식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올림픽을 중단하거나 재연기하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하시모토 위원장은 3일 보도된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중단, 재연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60%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최근에는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개최를 지지한다는 여론이 비슷한 조사 결과도 나오기 시작하는 등 지지하는 목소리도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개최 중단은 없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단언했다.
재연기 계획도 전혀 없냐는 물음에도 "다시 연기할 수 없다"고 했다.
만일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할 경우 개막 직전에 대회를 중단하는 선택은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전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 돼,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수단이 오지 않게 되면 개최할 수 없다", "반대로 말하면, 그런 상황 이외에는 중단은 안된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