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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요우커들‘대구로 대구로~’..
대구

요우커들‘대구로 대구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8 21:06 수정 2014.06.08 21:06
중화권 관광객 급증… 수학여행단 등 방문 예정
  대구지역을 찾는 중화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대구를 찾은 중화권 단체 관광객은 2만5729명(관광호텔 숙박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대비 45.4%인 8030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오는 7월∼10월에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전세기 관광객 등 1만2200여 명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대구국제공항 직항 전세기편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이 같은 현상은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 등 한류문화 확산과 중화권 기업 인센티브 제공, 중국 전세기 본격 운항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그간 일반 패키지 관광객이 아닌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추진, 중화권 우수 여행상품 기획자와의 관광 인적네트워크 구축·관리,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우수 여행기획업자 대상 세일즈 마케팅 및 사전답사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중화권 관광객의 지역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성로 상점가 중국 은련카드 가맹점 확대 및 환영 현수막 부착, 쇼핑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기본회화 책자 제공 등 다양한 쇼핑관광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화권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 불편이 없도록 중국어 안내판 확충, 중화권 관광객 선호 음식점 발굴, 전세버스 주·정차 공간 마련 등 세심한 부분도 정비·개선해 관광 만족도를 높였다.
대구시 이수동 관광문화재과장은“중화권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할 경우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지역의 쇼핑관광 서비스 환경에 만족하고, 쇼핑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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