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프로축구 FC서울 주장 기성용의 전 변호인인 송상엽 변호사가 공식 입장을 내고 기성용의 결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성용은 지난 3월22일 자신으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B씨의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송 변호사가 사임하면서 이들의 법정 공방 판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송 변호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기성용 대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이런 결정을 내렸고, 기성용 측에도 이 상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에서 물러났음에도 보도 자료를 배포한 이유는 상대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의 비양심적 언론 플레이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변호사의 후임으로는 법무법인 여백의 대표 변호사인 고기영, 김원국 변호사 선임돼 법정 공방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