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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무패로 ACL 조별리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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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무패로 ACL 조별리그 통과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7/11 17:08 수정 2021.07.11 17:09
포항 최소 3위로 16강 합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감바 오사카(일본)를 꺾고 무패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1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감바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구스타보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2대 1로 이겼다.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전북은 5승1무(승점 16) 무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전북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을 1대 0으로 마쳤다.


후반 8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구스타보와 바로우로 이어지는 외국인선수 콤비가 해결했다.
구스타보의 뒷공간 패스를 바로우가 스피드를 살려 결승골로 연결했다.
전북의 승리로 G조의 포항 스틸러스도 웃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조에서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6개팀(동아시아 3개·서아시아 3개)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토너먼트 대진이 정해진다.
K리그의 경우, 동아시아 팀들이 속한 5개조(F~J조)를 기준으로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G조 2위 포항이 감바의 패배로 와일드카드 중 최소 3위를 확보해 16강에 합류했다. H조 2위 감바의 승점은 9점이다.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와의 최종전을 남겨둔 I조의 대구FC(승점 9)가 승리하면 16강행 막차를 탈 수 있다. 


대구는 I조 2위로 유나이티드 시티를 잡으면 J조 2위 킷치(홍콩·승점 11)를 제친다.
이미 조별리그를 통화한 F조의 울산 현대까지 이번 대회에 참가한 K리그 네 팀 모두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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