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전반기가 조기 종료되면서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야구대표팀이 예정보다 일찍 모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림픽야구대표팀의 소집일을 19일에서 이틀 앞당긴다고 13일 발표했다.
당초 19일 서울의 한 호텔에 모인 뒤 20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었던 야구대표팀은 KBO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전반기를 1주일 먼저 끝내자 일정을 조정했다.
야구대표팀은 소집 첫 날인 17일부터 곧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손발을 맞출 계획이다. 훈련일만 따지면 사흘의 여유가 더 생긴 셈이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은 23일 24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야구대표팀은 25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 뒤 26일 결전지인 도쿄로 떠난다.
도쿄올림픽 B조에 속한 한국은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1차전을 갖는다. 미국과의 2차전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