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현지 매체가 혹평을 내놨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5일 지난 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하려했던 선수들의 중간 평가를 내놨다.
토론토가 스토브리그에 관심을 보였던 김하성이 첫 번째로 언급됐다.
매체는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5년 혹은 그 이상의 제안을 했다고 상기시켰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점도 짚었다.
평가는 냉정했다.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공격력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김하성이 그 역할을 할 선수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다른 팀으로 간 건 토론토에 다행”이라고 썼다.
토론토가 김하성을 영입하지 못한 게 오히려 잘됐다는 의미다.
매체의 이러한 평가는 김하성의 공격력 때문으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