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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감독 “한국이 일본보다 강해”..
스포츠

멕시코 축구감독 “한국이 일본보다 강해”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7/29 18:17 수정 2021.07.29 18:17
31일 요코하마서 8강 격돌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서 한국과 만나는 멕시코 올림픽축구대표팀 하이메 로사노 감독이 김학범호를 높이 평가하며 경계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대회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대파하고 조 1위(2승1패·승점 6)로 8강에 올랐다. 멕시코는 A조 2위(2승1패·승점 6)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일본에 1대 2로 졌던 로사노 감독은 한국이 더 강하다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매체 ESPN 데포르테스를 통해 “한국이 일본보다 더 강하다. 그들은 지난 조별리그 2경기를 매우 잘 치렀다”며 “뉴질랜드에 패한 경기를 포함해 한국을 잘 분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을 많이 하진 못했다. 대회 전 프랑스와 평가전을 봤는데, 한국은 매우 강렬한 팀이었다. 직선적이고 스피드를 활용한다. 그들은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대 0 승리를 거뒀지만, 미드필더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후반 21분 퇴장당해 한국전에 뛰지 못한다. 
로사노 감독은 “우리를 아프게 하는 퇴장이었다”며 아쉬워했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1위로 한국(39위)보다 위에 있다. 그러나 올림픽에선 한국을 이긴 적이 없다.
역대 올림픽에서 5차례 대결했는데, 한국이 3승2무로 우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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