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팔꿈치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올해 세 번째 IL 등재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선발 등판 사이 9일 휴식을 얻었던 김광현의 왼 팔꿈치 문제가 당초 예상보다 더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을 왼 팔꿈치 염증으로 10일짜리 IL에 올려놨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팔꿈치 통증 속에 4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당시 경기 후 그는 “지지난 경기에서 팔꿈치가 약간 삐끗했다. 조금 아픈 상태였다”면서도 “계속 치료를 받으면 금방 좋아진다는 진단을 받았다. 크게 아픈 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IL에 등재돼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