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396일 만에 구원 투수로 나섰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 2⅔이닝을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고 삼진은 2개를 솎아냈다.
투구수는 46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27개였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7로 떨어졌다.
팀이 0대 4로 끌려가던 6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첫 타자 그래이슨 그레이너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데렉 힐과 대타 빅터 레이예스를 연달아 땅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