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야간 개방-다양한 독서체험
정평초등학교는 도서관 야간 개방 및 다양한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는 ‘불 밝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불 밝히는 도서관’은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8일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짜장 짬뽕 탕수육’ 등 음식이나 요리를 소재로 한 동화책을 살펴보고 부모님, 동생, 친구와 함께 직접 팥빙수를 만들어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팥빙수의 유래와 다양한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하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얼음을 곱게 갈고, 그 위에 팥과 과일과 우유, 연유를 넣어 먹음직스러운 팥빙수를 완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진영현(3) 학생은 “직접 팥빙수를 만들어 엄마와 함께 나누어 먹으니 더 맛있었고, 음식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불 밝히는 도서관은 가족이 도서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책 속 요리, 팥빙수 만들기를 시작으로 책 속 주인공 가방 꾸미기, 독서 다짐 시계 만들기 등의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한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