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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광현, 5일 밀워키전 7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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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일 밀워키전 7승 재도전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9/02 16:55 수정 2021.09.02 16:56
MLB 원전 경기 선발 등판

아쉬운 8월을 보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7승 재도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2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부상이 겹치면서 8월 한 달 동안 승수를 챙기지 못한 김광현은 5번째 시즌 7승 달성에 도전한다.
김광현이 승리를 챙긴 것은 지난 7월 23일 시카고 컵스전(6이닝 2실점)이 마지막이다. 이후 4차례 등판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7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2⅔이닝 5피안타(4홈런)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을 떠안았다. 역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지난달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돼 승리가 불발됐다.


지난달 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가벼운 팔꿈치 통증을 느낀 김광현은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지난달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다시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몸 상태와 팀 사정이 겹치면서 잠시 불펜으로 뛰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김광현은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팔꿈치 부상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8월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김광현은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일찌감치 교체돼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승리는 불발됐지만 팔꿈치 부상에 대한 우려는 지웠다. 김광현이 호투를 선보인다면 조기 교체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김광현은 밀워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밀워키를 상대로 개인 통산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한 차례 밀워키를 상대했다. 5월 12일 밀워키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지만 밀워키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광현으로서는 홈런을 경계해야 한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에서 팀 OPS(출루율+장타율) 9위(0.718), 팀 타율 13위(0.234)에 머물러있지만, 팀 홈런 부문에서는 161개로 6위다. 


팀 내에서 홈런 1, 2위를 달리고 있는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루이스 우리아스가 경계대상이다.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아드리안 하우저다. 하우저는 올 시즌 7승 6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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