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내년부터 군 장병에게 복무기간 중 맞춤형 온라인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해 2026년까지 5년간 5만명의 산업예비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첨단기술 중심의 군구조로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AI 전문인력 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부와 국방부는 26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육군 제5군단에서 군 장병 AI·SW 교육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 AI·SW 역량강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및 발족 행사에는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박남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과 함께 육군 제5군단장, 군 장병 및 가족, 추진단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추진단 발족은 지난 8월에 이루어진 양부처의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군 장병 AI·SW 교육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는 AI·SW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양 부처의 실무적인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군 장병과 그 가족, 대학 및 관련기관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 발족을 통해, 군 장병에 대한 AI·SW 교육계획 및 실적점검등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