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4경기에서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한 맨유는 선두를 지켰다. 아탈란타는 조 3위(승점 5)다.
아탈란타가 전반 12분 요시프 일리치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조별리그 시작 후 4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호날두는 총 5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