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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안해”..
정치

靑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안해”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2/08 17:39 수정 2021.12.08 17:39

 청와대는 8일 미국과 동맹국들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관해 현재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첫 보이콧 선언 이후로 뉴질랜드·호주 등 동맹국 중심으로 보이콧 동참에 확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보이콧 동참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관해서는 우리 정부로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아직 우리 정부의 (참석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미국 등 여러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고 있고, 미국은 보이콧 발표 전에 한국 측에 미리 알려온 바 있다"면서 "미국은 기타 각 나라들의 외교적 보이콧 여부는 각국이 판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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