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윤석열 후보간 대선 'TV토론'과 관련, 3대 3 실무 협상단을 꾸려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날 낮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측은 전했다.
양측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이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며 "3대3 실무 협상단을 만들어 내일 오후 3시에 만나 추후일정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실무단이 꾸려진 후에는 토론 시점, 범위, 주제 등 세부 사항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KBS 주관 TV토론 실무협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