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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덕, 드론 감시단 구성 재해 대응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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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드론 감시단 구성 재해 대응 ‘UP’

박두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02 18:00 수정 2022.05.02 18:01
열화상 카메라 드론 비치

영덕군은 다양한 업무나 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조사와 대응으로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복구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목적으로 군청 공무원 61명이 소속된 드론 감시단을 구성하고 주·야간 전천후로 비행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 드론 10대를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드론 감시단은 양간지풍 특유의 강풍이 잦고 가뭄이 심한 봄철 대형산불 위험시기에 주요 입산지, 등산로, 문화재 주변 등 산불감시원의 활동이 제한적인 취약지 위주로 수시 감시활동을 전개해 산불의 사전 예방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잔불·뒷불의 효율적인 진화·감시에 활약하게 된다.
실제 영덕군은 지난 2월 산불 당시 열화상카메라 드론을 활용해 야간 조사를 시행해 총 22건의 잔불 중 15건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하게 진화한 바 있어 드론 감시의 효율성이 검증됐었다.
특히 영덕군은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가 가속화돼 재난의 빈도와 피해량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피해상황 조사 및 효율적인 대응, 유해조수 개체확인, 포획 등 ASF(아프리카 돼지 열병) 대응강화 및 농가 피해방지, 산악·해양 사고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대처 등 각종 재난·사고에서 앞으로 드론의 신속한 대처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군수는 “앞으로 민간참여와 드론활용 가능한 분야를 점차 확대함으로써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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