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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생활체육으로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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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건강 챙기세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1 20:21 수정 2014.06.11 20:21
스포츠아카데미 개방
▲ 스포츠아카데미 요가     © 운영자
건강 100세 시대! 의학의 발전과 함께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인해 기대수명은 계속 연장되고 있고, 그에 따른 고령 인구의 비율 또한 계속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건강 100세 시대라는 말이 화두가 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60년대 이후부터 꾸준히 높아져 왔고, 2010년을 전후해서 이미 80세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기대수명뿐만 아니라 실제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건강’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장수(長壽)는 별의미가 없다. 따라서 최근에는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을 통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붐을 이루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별한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평소에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생활체육에 대한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기대수명 100세,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시민 행복은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삶에 바탕이 있다’는 목표 아래 포항시도 다양한 생활체육 정책을 마련해 ‘건강도시’,‘행복도시’를 위한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53만 시민 모두가 적어도 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면서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은 물론 스포츠와 레저가 생활과 하나가 되는 ‘문화생활형 도시’를 목표로 지난 2011년에 스포츠아카데미의 문을 열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을 뜻하는 ‘7330 프로그램’을 보급 확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축구, 배구 등 생활체육 33개 종목과 조정,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스포츠 8개 종목에 대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종목들이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또한, 생활체육과 연계한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5일제 수업이 전면 확대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초·중·고등학교 챔피언스리그’는 포항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은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건강한 체력과 함께 정신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학업 성취도가 높아졌으며, 다양한 클럽 활동을 통해 사회성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열심이다. 일찍부터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다른 지역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선진수준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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