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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전 최우선’호연지기 배운다..
경북

‘안전 최우선’호연지기 배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2 19:54 수정 2015.07.12 19:54
경북학생해양수련원, 학생 수련활동 재개

  경북학생해양수련원은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수련 교실을 13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22기, 포항 포은중) 시작, 다양한 학생 수련활동을 재개한다. 
경북학생해양수련원은 지난 6월 8일부터 메르스(MERS)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입소를 취소했었다.
그간 경북학생해양수련원은 자동 손 소독기, 열 감지 체온계, 마스크, 방진복 등을 구매 비치하고, 전문 살균 방역 업체를 통한 방역 활동을 하는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왔다.
학생 수련활동을 재개와 더불어 여름 방학을 맞아 ‘2015년도 청소년 가족동반 해양체험 캠프’ 특별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가족을 대상(기수별 50명)으로 오는 20, 22, 24일 등 총 3기에 걸쳐 당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안전 교육, 심폐 소생술 교육, 해변 자전거 트레킹, 래프팅 체험, 고속 제트 보트 체험 등 해양 체험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에 소통과 공감을 하고, 더 나아가 가족 간의 관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수련원 홈페이지(http://www.gbsea.or.kr) ‘학생체험활동안내/체험활동신청현황’란에서 할 수 있으며, 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별 프로그램은 ‘2015년도 청소년 행복 어울림 캠프’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학교폭력 및 부적응 학생, 간부 학생 등 40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8월 7일까지 1기당 1박 2일 과정으로 총 4기에 걸쳐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해양 체험 활동과 심신 단련 및 친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1일차에는 안전교육, 해양 래프팅, 고속제트보트, 수상농구, 심폐 소생술 교육, 명랑 운동회를, 2일차에는 인성 교육용 영상물 시청, 모둠북, 포크댄스 등을 운영한다.
박만태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호연지기를 기르며, 평소 경험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협동심, 사회성,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배려심 등을 익히게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학생들이 즐거움, 감동, 깨달음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내실 있게 캠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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